[오페라] 비발디의 바로크 오페라 <광란의 오를란도 (Orlando Furioso)> 등장인물, 줄거리, 주요아리아, 음악적 특징

[오페라] 비발디의 바로크 오페라 <광란의 오를란도 (Orlando Furioso)> 등장인물, 줄거리, 그리고 음악적 특징, 주요아리아

안토니오 비발디의 바로크 오페라 <광란의 오를란도 (Orlando Furioso)>는 1727년에 초연된 작품으로,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걸작 중 하나입니다. 이 오페라는 루도비코 아리오스토의 서사시 *'광란의 오를란도'*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전사 오를란도의 광기와 그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룹니다. 오를란도가 안젤리카에게 사랑에 빠져 이성을 잃고, 그로 인해 벌어지는 고통과 내적 갈등이 이 작품의 주요한 줄거리입니다.

[오페라] 비발디의 바로크 오페라 <광란의 오를란도 (Orlando Furioso)> 등장인물, 줄거리, 그리고 음악적 특징 사진출처: 아마존

비발디의 오페라 <광란의 오를란도> 등장인물

• 오를란도 (Orlando): 용맹한 기사로서, 안젤리카를 사랑하지만 그녀의 사랑을 받지 못해 광기에 빠지게 됩니다.
• 안젤리카 (Angelica): 오를란도의 사랑을 받으나, 그녀는 메도로를 사랑하며 결국 오를란도를 떠나게 됩니다.
• 메도로 (Medoro): 안젤리카의 연인으로, 이 사랑이 오를란도의 질투심을 일으킵니다.
• 알치나 (Alcina): 마법을 사용하는 강력한 마녀로, 오를란도의 내적 갈등을 더욱 증폭시킵니다.
• 브라다만테 (Bradamante): 오를란도의 충실한 동료로, 그를 돕기 위해 나서는 여전사.
• 루지에로 (Ruggiero): 브라다만테의 연인으로, 이 이야기에 중요한 전사 중 한 명입니다.

 

 

 

 

 

비발디의 오페라 <광란의 오를란도> 줄거리

<광란의 오를란도>는 전사 오를란도가 안젤리카를 향한 사랑 때문에 광기로 치닫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안젤리카는 오를란도의 사랑을 거부하고 메도로와 사랑에 빠지며, 오를란도는 그 충격으로 인해 이성을 잃고 극단적인 행동을 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마법사 알치나가 등장하여 마법을 통해 상황을 더 혼란스럽게 만들고, 오를란도의 내적 갈등은 더욱 심화됩니다.

브라다만테와 루지에로는 오를란도를 도우려고 노력하며, 이야기는 그들의 모험과 오를란도의 사랑에서 비롯된 광기가 어떻게 해결되는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룹니다. 마지막에는 오를란도가 자신의 정신을 되찾고, 안젤리카와 메도로는 그들의 사랑을 계속 이어가며 이야기가 마무리됩니다.

 

주요 아리아

"Sol da te, mio dolce amore"

안젤리카가 부르는 이 아리아는 그녀의 사랑의 감정을 고백하는 곡으로, 비발디 특유의 바로크적 아름다움을 잘 보여줍니다.

비발디의 오페라 <광란의 오를란도> 중 "Sol da te, mio dolce amore"

 

 

 

"Nel profondo cieco mondo"

알치나가 마법의 힘을 드러내는 아리아로, 그녀의 위험한 매력과 교활함이 돋보입니다.

비발디의 오페라 <광란의 오를란도> 중 "Nel profondo cieco mondo"

 

 

음악적 특징

비발디의 <광란의 오를란도>는 바로크 음악의 화려함과 복잡함을 한껏 살려낸 작품입니다. 특히 비발디는 등장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악기와 리듬을 사용했으며, 그로 인해 극의 긴장감과 감정적인 깊이가 잘 전달됩니다. 오를란도의 광기를 표현하는 부분에서는 복잡한 리듬과 급격한 변화를 통해 그의 내면을 강조하며, 바로크 시대의 오페라가 지닌 극적 요소를 극대화했습니다.

 

 

 

 

 

글을 마무리하며

<광란의 오를란도>는 비발디가 바로크 오페라에서 이룩한 음악적 성취를 잘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이 오페라는 사랑, 배신, 광기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인간의 복잡한 감정과 내적 갈등을 음악적으로 표현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비록 오늘날에는 자주 공연되지 않지만, 이 작품은 비발디의 오페라 중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바로크 오페라 애호가들 사이에서 여전히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비발디와 헨델의 오페라 <광란의 오를란도> 비교

 

[오페라] 비발디와 헨델의 오페라 <광란의 오를란도(Orlando Furioso)> 비교